일기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Journey Cloud 로 매일 일기 쓰기 2007년부터 2015년까지는 노트에 직접 일기를 썼습니다.직접 손글씨로 한자 한자 적어가면서 노트의 빈 공간을 채워나가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일상이 바빠지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시간을 들여서 노트에 직접 글자를 적는 것이 부담이 되기 시작했습니다.계속 적어왔으니 어떻게든 적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계속 일기를 쓰는 자신을 발견한 것이지요.거기다가 거의 8년 가까이 노트가 쌓이면서 일기에 대한 물리적인 보관 자체에 대한 고민도 시작되었습니다.(가능성은 낮겠지만) 만약 이 일기장들이 분실된다면? 사고로 인해 소실된다면? 오랜 기간 동안 걸쳐서 작성한 모든 기록이 날아가는 것일 테니 생각만 해도 아찔했습니다.(실제로 아버지가 어릴 적 동네 대홍수로 인해서 학교에 다녀왔더니 집에 있는 모든 것이 떠내려갔었다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