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커넥트 처음 시작하기
아래 포스팅에서 부업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올렸습니다.여러가지 방법들 중에서 일단 배민커넥트로 도보배달을 시작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Product Manager 아저씨, 부업을 시작하다.1. 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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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배민커넥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실제로 시작한 경험을 하나씩 풀어볼까 합니다.
1. 두근두근, 첫 배달 경험
저는 한주에 한번 실내테니스 레슨을 배우고 있습니다.
테니스 강습을 마치고 아직 땀이 채 마르기도 전에 배달 테스트를 한번 다녀오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배민커넥트 앱이 캡쳐 방지가 되어 있어서 최대한 글로 푸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배민커넥트 앱을 켜고 운행 시작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신규배차 토글을 켜면 이제 배정을 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뭔가 새로운 콜이 오면 띠링! 하면서 신규 배달 건을 수락하라는 푸시메시지와 앱 내 안내가 뜹니다.
1분이라는 제한시간 동안 내가 배달할 수 있는 동선과 품목인지를 판단해서 수락인지 거절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상당히 쫄깃쫄깃하고 두근두근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먼저, 음식을 받을 가게의 정보가 먼저 뜹니다. (픽업지)
배민커넥트 앱 내 지도를 보면서 따라가도 되고, 카카오맵 혹은 네이버지도의 길찾기 기능이 연동이 되어 있어서 도보 내비게이션을 이용해서 찾아갈 수도 있습니다. (저는 네이버지도로 사용중입니다.)
음식이 언제 조리가 완료될 지 정보도 뜨기 때문에 걸음걸이 속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하필 처음 배정받은 음식점이 구축 오피스텔 상가 내 숨어있는 매장이다보니 찾아가는 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도착해서 가게 도착 버튼을 누르고 조리가 완료될때까지 잠깐 숨을 고릅니다.
조리가 완료되면 배정된 코드번호 (특히 중요한 것은 맨 뒷자리 4개) 를 비교해서, 내 물품이 맞으면 픽업을 합니다.
이제 픽업 완료 버튼을 누르고 배달 길에 오릅니다.
도보배달 특성상 다른 탈것 수단 대비해서 배달 거리가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보통 1km 전후로 해서 배정을 해주는 것 같아요.
테스트 배달이었다보니 다른 라이더들처럼 배달 가방조차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조심히 들고서 음식을 손에 들고 마치 제가 무진동탑차가 된 것 마냥 사뿐사뿐 조심히 걸음을 옮겼습니다.
전달 장소에 도착해서는 1층 현관문을 통과하는데 또 애를 먹었습니다.
분명 종 버튼을 누르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되어 있었는데 뭔가 마음대로 잘 입력이 되지 않습니다.
낑낑거리며 2~3번 정도 시도를 하니 겨우 문이 열립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 앞에 올라가서 음식을 문 앞에 살포시 놓고 인증 사진을 찍습니다.
수고했다는 팝업과 함께 2,200원을 벌었다는 표시가 뜨는데 제법 뿌듯함이 컸습니다.
막연했던 배달 과정을 한번 경험하고 나니 그래도 대충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구나 체감은 할 수 있었습니다. :)
2. 오배달 사고
배달 시도 두번째 날, 처음으로 오배달 사고를 냈습니다.
분명 OO빌 40x호 라고 해서 잘 찾아가서 앞에 치킨도 놓고 사진도 얌전히 잘 찍었는데, 갑자기 오배송 신고가 들어온 것입니다.
알고봤더니 OO빌은 A, B동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저는 구체적으로 지번 혹은 도로명주소를 확인하지 않고 빌라명만 보고 확신을 하고 다른 호수에 놔두고 온 것입니다.
(실제로 빌라에서 동 표기가 잘 되어 있지 않아서 혼선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래는 그 예시)
A동 B동 식별 건 > Q&A | 빌라관리 (주)함께가는 부동산관리
본문 안녕하세요. 서울 강동구 성내동 562-10 삼성아트빌 A동 주민 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택배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만, 한 달에 두 세번 또는 그 이상 (택배기사 변경 시) 마다 택배 기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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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그런데 배민커넥트 앱에서 고객과 전화할 수 있는 기능은 뭔가 음성 발신 문제가 있는지 저는 고객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제 목소리가 고객이 들리지 않는다고 계속 이야기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제 전화번호를 오픈한채로 일반 전화 기능을 이용해서 통화를 겨우 하였고 제가 다른 동에 가져다놓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 4층을 다시 올라가서 옆 동 4층까지 헥헥거리며 올라가서 다시 내려오니 땀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힘들어서 땀이 흐른건지, 긴장해서 식은땀이 난 것인지는 조금 헷갈리기는 합니다만..)
이렇게 또 하나 실수를 통해 제대로 배웠습니다.
다음 번에는 조금 업그레이드 된 저의 시도인 배민커넥트 가방 구입과 활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배민커넥트 백팩을 구매하다. 첫 장비 장착!
지난 포스팅에서 처음으로 배달 건을 배정/수락하고 실제로 배달을 수행한 경험을 말씀드렸었습니다. 배민커넥트, 시작이 반이다. 첫 배달 성공배민커넥트 처음 시작하기아래 포스팅에서 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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