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커넥트 배달 소소한 팁 정리 (2/2)

저번 포스팅에서는 배달 자체에 대한 몇가지 팁을 남겼는데요, 이번에는 배달을 하면서 조금씩 익힌 다른 팁 종류를 몇개 남겨볼까 합니다.

배민커넥트 배달 소소한 팁 정리 (1/2)

 

1. 배달이 안잡힌다고 계속 걸을 필요는 없어요.

어떤 날은 배달중인데도 계속 콜이 떠서 도리어 번거로운 날이 있는 반면, 또 어떤 날은 운행을 시작한 이후 몇십분이 지나도록 배달이 하나도 잡히지 않아서 난감한 적도 있었습니다.

뭔가 가만히 있으면 움직이지 않는 배달원으로 간주해서 콜이 더 안들어올것만 같아서 바쁜 지역으로 이동해서 계속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실속없이 그냥 걷기만 하면서 체력을 뺀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다음에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콜이 들어올 때가 되면 들어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콜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서 계속 걸어서 체력을 소진하기보다는 조금 마음을 가라앉히고 벤치 등을 찾아서 앉아 체력을 충전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물과 간식, 보조배터리를 챙기세요.

저녁식사를 든든하게 먹고 배달 여정을 나서긴 하지만, 픽업지와 배달지를 여러번 오가다 보면 기력이 쇠함이 느껴집니다.

이럴 때 물을 자주 마셔주어야 합니다.

삼성서울병원 포스팅 (아래 링크) 에 따르면, 갈증이 나는 것은 이미 우리 몸에 탈수가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며 갈증이 나기 전에 충분히 자주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한번에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득보다 실이 많겠지만, 배달하는 틈틈히 조금씩 수분을 보충해주면 확실히 몸에 부담이 덜한 것 같습니다.

운동할 때 마시는 물 약일까 독일까?

 

그리고 저는 해태 충전시간이라는 제품을 하나씩 가지고 다니면서 살짝 출출해지면 먹곤 합니다.

요즘 GS25에서 1+1 행사를 하고 있어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어서 딱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휴대폰 보조배터리.

지도를 확인하고, 음식을 픽업하고 배달을 완료하고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배터리가 순삭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보조배터리를 집에 놓고 오면 꽤나 아쉬운 순간이 많습니다.

너무 고용량의 배터리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고요, 원하시는 배달 시간 내 휴대폰 배터리를 넉넉하게 운용하실 수 있을 정도로만 들고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용량 = 무겁다 이니깐요.)

 

3. 화장실 알아놓기

배달하다가 화장실이 가고싶을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탈수가 오지 않게 물을 자주 마신 데다가 배달을 잘 하려고 살짝 몸이 긴장하면 소변이 자주 마렵더라고요..

그런데 동선상 화장실이 보이지 않으면 제법 난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리저리 다니다보니 몇가지 좋은 화장실 스팟을 알게 되었습니다.

 

3.1. 픽업 가게 화장실

가게에 도착해도 음식이 준비되기까지 시간이 아직 많이 남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사장님에게 최대한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을 사용하면 시간도 절약하고 용무도 해결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배달 전용 주방 혹은 B마트 같은 경우에는 라이더들을 위해서 화장실을 개방해놓는 곳도 있어서 자유롭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2. 동네 소공원

골목을 누비다보면 일정 구역별로 어린이공원이 하나씩 있습니다.

그리고 이 어린이공원에는 개방화장실이 있어서 급한 용무를 해결하기 좋습니다.

특히 배달 동선 중간에 이런 어린이공원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놓으면, 배달을 하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골목마다 가끔씩 만날 수 있는 어린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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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외에도 또 알게된 것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정도로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 번에는 제가 최근에 시작한 일반자전거 배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남겨보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